[더팩트|박지윤 기자] '하얼빈'이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현빈이 주연을 맡은 '하얼빈'(감독 우민호)은 전날 3만 1915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28만 2201명으로, 450만 명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달 24일 스크린에 걸린 '하얼빈'은 2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개봉 이후 단 하루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렇게 꺾이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작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액션 대작이다. 현빈을 비롯해 배우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등이 출연했다.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1만 7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373만 6365명으로 4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작품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감독 이종석)는 6328명으로 3위를, '서브스턴스'(감독 코랄리 파르쟈)는 6122명으로 4위를, '폭락'(감독 현해리)은 4675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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