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혜리' 제작진과 함께 뜻깊은 선행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제주항공 참사 지원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서예원 기자 |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제주항공 참사 지원에 동참했다.
유튜브 채널 '혜리'의 제작진은 13일 "'혤스클럽 2024 연말파티' 상금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며 "함께 해주신 게스트 분들과 혜롱이(유튜브 구독자 애칭)에게 감사드리며 2025년에도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적십자를 통해 3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도 공개했다.
앞서 혜리는 지난달 27일 업로드된 '혤스클럽 2024 연말파티' 편에서 초대된 게스트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진행했고, 이날 상금의 주인공은 '에픽하이 팀'(투컷, 박신혜, 존박, 미연, 오상욱)이 됐다. 그러자 혜리는 "상금 1500만 원에 저희 제작진들과 제가 1500만 원을 더해서 '에픽하이 팀' 이름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착륙하던 중 랜딩기어 이상으로 동체 착륙하며 공항 외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국가는 지난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혜리는 STUDIO X+U 새 드라마 '선의의 경쟁'(극본 김태희·민예지, 연출 김태희)에서 상위 1%만 모인 채화여고에서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상위 0.1% 천재 고등학생 유제이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작품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정수빈 분)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로, 오는 2월 10일 U+모바일tv와 U+t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