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사생활 논란' 후 블로그 재개…"아직 한참 부족해"
입력: 2025.01.12 18:17 / 수정: 2025.01.12 18:17

열애 및 결별부터 행사장 태도 논란까지
10개월 만에 블로그 활동 재개…"되돌아보는 시간 가져"


배우 한소희가 사생활 및 태도 등의 논란 후 10개월 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서예원 기자
배우 한소희가 사생활 및 태도 등의 논란 후 10개월 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한소희가 스스로가 많이 부족했었다며 본인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한소희는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는 앞선 여러 논란 후 10개월 만의 글인 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소희는 "이번해가 기어코 지나간다, 여러분들의 연말은 어떠셨나"며 "혹시 밤을 빛내는 화려한 조명들의 그림자에 머물러 계신지, 아니면 다가올 다음 해를 묵묵히 기다리고 계시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의 목소리들과 들리는 소식들에 내겐 별거 아닌 새해가 무거워지기만 한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애도와 위로의 마음만을 몇 글자로 전하는 일이라는 점에 무기력해지기도 실은 아무 죄 없는 하늘이 원망스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에 한소희는 "우리들의 다음해도 고민과 걱정보다는 그저 '하루를 잘 살아냈으면 됐다'의 작은 다짐으로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바랐다.

자신의 근황도 전했다. 한소희는 "나는 잘 지내고 있다"며 "(그동안)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편협했던 내 시각에 대한 생각들과 과오 그리고 따라오는 자괴감 등등 수많은 감정들을 내 속에서 일궈내 봤지만 아직 한참 부족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확실히 20대와 30대는 용기의 정도가 좀 다른 것 같다"는 그는 "안부를 묻고 별일 없는 하루들에 소중함을 느끼는 요즘"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모두 무탈하기를 바라며 조금은 덜 춥고 덜 아프시길 시린 겨울에 엉킨 마음들을 묻고 다가올 봄에 꽃을 피우시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지난해 류준열과 열애 및 결별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사생활 논란과 더불어 쥬얼리 브랜드 행사장 태도 논란, 과거 SNS 욕설 논란, 프랑스 대학교 합격 논란 등에 휩싸인 바 있다.

한소희는 차기작으로 전종서와 함께 캐스팅된 드라마 '프로젝트 Y'(가제)를 준비 중이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