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아티스트의 심리적 고통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배우 서예지가 악플러 130여 명에 대한 1차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서예지가 무분별한 악플에 칼을 빼 들었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9일 "서예지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글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다"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심리적 고통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논의 끝에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최근 전담팀을 편성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게시된 악성 게시글을 모니터링했고 법무법인을 선임해 악플러 130여 명에 대한 1차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 루머와 악의적인 게시글 및 댓글 등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하게 대응해 소속 배우를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2013년 tvN '감자별 2013QR3'로 데뷔한 서예지는 드라마 '무법변호사' '구해줘', 영화 '양자물리학' '내일의 기억'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특히 그는 2020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21년 전 남자 친구인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학교폭력과 갑질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던 중 2022년 tvN '이브'로 복귀한 서예지는 지난해 6월 써브라임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후 그는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