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배원 박건욱, 제주항공 참사에 천만 원 기부…생일 대신 애도
입력: 2025.01.07 11:45 / 수정: 2025.01.07 11:45

생일 앞두고 기쁨보다 위로 전해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위해 1000만 원 전달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박건욱이 자신의 생일을 앞두고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을 위한 기부를 진행했다. /서예원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박건욱이 자신의 생일을 앞두고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을 위한 기부를 진행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박건욱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7일 박건욱이 여객기 사고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건욱은 오는 10일 생일을 앞두고 있다. 이에 그는 개인적인 생일의 기쁨을 나누기보다는 이번 사고로 깊은 슬픔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는 뜻을 전해왔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박건욱이 전해온 유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유가족들에게 성심껏 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가족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을 출발해 전남 무안 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 7C 2216편은 랜딩기어를 내리지 못하고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탑승객 181명 중 후미에 앉은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지난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으며 무안 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했다.

연예계 역시 박건욱 외에도 코미디언 박나래, 배우 임시완, 방송인 홍현의 제이쓴 부부, 강재준 이은형 부부, 장성규, 가수 딘딘,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 등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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