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앤유 떠나 저스트엔터에 새 둥지 틀어
'법쩐'·'택배기사'로 눈도장…2025년 '서초동' 차기작 확정
배우 강유석이 저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넷플릭스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강유석이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둥지를 틀었다.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7일 강유석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발표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강유석 배우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소속사 이창오 대표는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데뷔 이후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유석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 속 강유석의 열연은 화면을 장악하고 대중을 강력하게 끌어당기는 힘을 가졌다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강유석이 가진 출중한 재능이 돋보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테니 저스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는 강유석의 성장과 변화를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 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로 데뷔한 강유석은 신인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낭만닥터 김사부2'를 비롯해 '한 번 다녀왔습니다' '스타트업' '새빛남고 학생회'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SBS '법쩐'에서는 강유석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그는 극 중 서울지검 7층 특수부를 꿈꾸는 말석검사 장태춘 역을 맡아 첫 지상파 주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특히 강유석은 원하는 것을 꼭 쟁취하고야 마는 악바리의 면모를 보이다가도 정의와 원칙을 지키는 열혈 청년의 면모 등 캐릭터의 다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이어 넷플릭스 '택배기사'에서 두둑한 배짱과 독보적인 싸움실력을 가진 인물이자 택배기사를 꿈꾸는 사월 역을 맡아 흥미로운 전개의 중심점 역할로서 극을 이끌었다.
강유석의 '열일' 행보는 2025년에도 계속된다. 그는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과 '서초동'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에는 강유석 외에도 배우 윤계상 김상호 박지환 김신록 서현우 차우민 서지혜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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