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3개 취소…티켓 순차적 취소 처리 예정
윤형빈소극장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해 오는 4일까지 예정된 공연을 취소했다. /윤소그룹 |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윤형빈소극장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오는 4일까지 예정된 공연을 멈춘다.
윤형빈소극장은 2일 "항공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공연 취소를 결정했음을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취소된 공연은 이날 '개그콘서트 프리뷰', 오는 3일 '홍콩쇼', 오는 4일 '코미디의 맛'으로 총 3개다. 윤형빈소극장에 따르면 예매된 티켓은 순차적으로 취소 처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주변 시설물인 외벽에 충돌하면서 반파,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객 181명 중 후미에 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오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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