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무거운 마음뿐…깊은 위로 전한다"
가수 딘딘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슈퍼벨컴퍼니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가수 딘딘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딘딘은 31일 자신의 SNS에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하며 "여객기 참사를 수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고 적었다.
이어 "매번 한 해를 마무리할 때 희망과 감사의 인사를 적었는데 올해는 참으로 무거운 마음뿐"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랜딩기어 고장으로 무안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 반파되며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객 181명 중 후미에 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2025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연예계도 연말 지상파 시상식과 홍보 콘텐츠 일정을 연기하고 취소하는 등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개그우먼 박나래, 그룹 러블리즈 진, 배우 임시완 등은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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