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더팩트 DB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임시완이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지원 기부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임시완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보내왔다고 31일 전했다. 기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임시완은 "하루아침에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2019년 강원 산불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태풍, 폭우 등 크고 작은 재난마다 희망브리지를 통해 꾸준히 기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달 초에도 자신의 생일을 맞아 스완(팬덤명) 명의로 취약계층 이웃의 난방비 지원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임시완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에 출연했다.

앞서 29일 오전 9시 3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객 181명 중 후미에 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2025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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