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나운서 이나연이 31일 개인 SNS에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제주항공 참사에 1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을 밝혔다. /인스타그램 캡처

[더팩트 | 김명주 기자]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로 이름을 알린 스포츠 아나운서 이나연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나연은 31일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에 "2024년 마지막 날이네요. 예년과 다르게 무거운 마음입니다. 구호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마음 깊이 애도의 마음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후원금 전달 인증샷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나연이 이날 대한적십자사 후원 프로그램 '2024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에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이 담겼다.

지난 2021년부터 JTBC GOLF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이나연은 2022년 '환승연애2' 출연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현재 구독자 약 44만 명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앞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주변 시설물인 외벽에 충돌하면서 반파,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객 181명 중 후미에 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2025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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