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출신' 박나래, 사고 당일 기부금 전달…"위로와 애도"
입력: 2024.12.31 11:13 / 수정: 2024.12.31 11:13

박나래 "사랑하는 가족 잃은 유가족들 위로"
현장에 힘써주는 이들까지 챙겨…빠르게 성금 전달


방송인 박나래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장윤석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전라남도 무안 출신인 방송인 박나래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박나래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당일이었던 지난 29일 희생자와 유족을 위한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관할 지자체에도 직접 연락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지원에 힘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전남 무안군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고 비탄에 잠긴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 전한다"며 "추운 날씨에 현장에서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29일 오전 9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자 181명 중 후미에 앉은 객실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정부는 2025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사랑의열매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인 성금은 향후 희생자 가족의 의견, 정부·지자체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취합해 희생자 추모 등 피해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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