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빈다"
엔싸인이 30일 새 앨뱀 발매 후 내년 1월 2일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고자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nCH엔터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엔싸인(n.SSign)이 1월 2일로 예정됐던 신보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는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자 1월 2일 열릴 예정이었던 엔싸인 세 번째 미니 앨범 'Love Potion(러브 포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다만 앨범은 예정대로 30일 오후 6시 발매한다. 소속사는 "발매 연기가 불가능해 부득이하게 예정대로 앨범 발매가 진행된다"고 전하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Love Potion'은 엔싸인이 지난 7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리패키지 'Tiger(타이거)'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전작에서 다채로운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엔싸인은 보다 밝은 에너지로 돌아와 보고 듣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앞서 29일 오전 9시 3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객 181명 중 후미에 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2025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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