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애도하고자 공연 연기
연기한 콘서트 날짜 추후 안내
가수 조용필이 내년 1월 4일 예정됐던 대전 콘서트를 연기했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함이다. 사진은 지난 10월 열린 정규 20집 발매 간담회 당시 모습. /이새롬 기자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왕' 조용필이 내년 1월 4일로 예정됐던 콘서트를 연기했다.
소속사 YPC는 30일 "1월 4일 진행 예정이었던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 - 대전'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제주항공 2216편 사고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연기한 콘서트 관련해서는 "추후 대관 측과 협의 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릴 예정이며 티켓 환불 문의는 티켓링크 고객센터에 문의 부탁드린다"고 알리며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29일 오전 9시 3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객 181명 중 후미에 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2025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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