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박혜신 별사랑, '눈물의 피날레'
28일 오후 6시 수원컨벤션센터 전국 18개 도시 '대미'
오후 1시와 오후 6시 두 차례 공연을 가진 '현역가왕' 수원 라스트 무대에서는 전유진·마이진·김다현·박혜신·별사랑 등 TOP5가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장 분위기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수원컨벤션센터(광교) |
[더팩트ㅣ수원컨벤션센터(광교)=강일홍 기자] 전유진을 초대 퀸으로 탄생시킨 '현역가왕' 시즌1 장외 무대 콘서트가 28일 오후 수원에서 8개월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4월부터 전국 18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기를 내뿜은 '현역가왕' 콘서트는 이날 오후 6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가진 최종회를 끝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오후 1시와 오후 6시 두 차례 공연을 가진 수원 라스트 무대에서는 전유진·마이진·김다현·박혜신·별사랑 등 TOP5가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장 분위기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전유진을 초대 퀸으로 탄생시킨 '현역가왕' 시즌1 장외 무대 콘서트가 28일 8개월간의 긴 여정을 마쳤다. 지난 4월부터 전국 18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기를 내뿜은 '현역가왕' 콘서트는 이날 오후 6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가진 최종회를 끝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아래 사진은 가수 마이진 팬클럽 회원들. /강일홍 기자 |
TOP5는 단체로 무대에 올라 '노래하며 춤추며' '못찾겠다 꾀꼬리' 등 신나는 노래로 시작부터 객석 열기를 뜨겁게 업시켰다.
아무래도 마지막 무대라는 소회가 남달랐을 터, 멤버들은 그동안 전국투어를 돌며 숨가쁘게 달려온 올 한해를 돌아보는 소감과 함께 멤버들끼리 새해 덕담을 주고받으며 관객들과 교감했다.
곧바로 전유진이 '인생이란' 곡으로 가라앉힌 뒤 마이진 김다현이 '빈손'과 '칭찬고래'로 , 그리고 별사랑이 '나이가 든다는게 화가 나'로 시동을 걸었다.
공연도 음식처럼 단맛 신맛 짠맛 매운맛 다양한 맛이 있어야 관객은 빠져들게 마련이다. 마치 희로애락을 주는듯 빠르고 신나는 댄스곡에서부터 느리고 차분한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가슴에 와닿는 곡들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TOP5는 단체로 무대에 올라 '노래하며 춤추며' '못찾겠다 꾀꼬리' 등 신나는 노래로 시작부터 객석 열기를 업시켰다. 곧바로 전유진이 '인생이란' 곡으로 가라앉히더니 마이진 김다현이 '빈손'과 '칭찬고래'로 , 그리고 별사랑이 '나이가 든다는게 화가 나'로 시동을 걸었다. /강일홍 기자 |
마이진 김다현의 '고장난 벽시계', 박혜신-별사랑-전유진의 '밤이면 밤마다'로 고단 기어의 가속페달을 밟는가 싶더니, 조명이 바뀌면서 박혜신이 '가인' '공작새'로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깊이있는 음색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TOP5가 동시에 무대에 올라 '제비처럼'을 부르며 객석 플로어로 내려오자 관객들의 환호는 극에 달했다. 개인 또는 단체 등 주인공들이 매 무대마다 번갈아가며 보여주는 무궁무진한 레퍼토리에 탄성을 질렀다.
마이진의 '옹이' '카사노바', 박혜신의 '평행선', 별사랑의 '사내', 김다현의 '세월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조각', 전유진의 '숨어우는 바람소리' '고맙소' '남이가', 그리고 박혜신-마이진-전유진의 '바다새', 별사랑-김다현의 '철없던 사랑' 등이 리드미컬하게 선곡됐다.
TOP5가 '제비처럼'을 부르며 객석 플로어로 내려오자 관객들의 환호는 극에 달했다. 관객들은 개인 또는 단체 등 주인공들이 매 무대마다 번갈아가며 보여주는 무궁무진한 레퍼토리에 탄성을 질렀다. /강일홍 기자 |
TOP5가 한꺼번에 등장해 '울면 안돼' '루돌프 사슴코' '강원도 아리랑' '그대 내 친구여'로 총 2시간 20분간 관객들에게 찡한 감동을 안기며 엔딩을 장식했다.
이날 콘서트는 공연장 밖에서부터 뜨거웠다. TOP5를 응원하는 팬들은 저마다 공연장 밖에 광장에 부스를 차려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은 열정과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남성팬들이 절대적으로 많은 전유진 부스 앞에는 오전부터 신곡 '가라고'를 틀어 합창으로 열기를 더했고, 마이진 박혜신 김다현 별사랑 팬들도 각각 수십명에서 수백명의 팬클럽 회원들이 직접 만든 스티커와 각종 기념품, 정성껏 빚은 떡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며 분위기를 띄웠다.
맏언니 박혜신은 이날 후배들의 덕담에 유독 뜨거운 박수를 많이 받았다. 이날 콘서트는 공연장 밖에서부터 뜨거웠다. TOP5를 응원하는 팬들은 저마다 공연장 밖에 광장에 부스를 차려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사진은 무대에 오르기 직전 박혜신과 포즈. /강일홍 기자 |
박혜신 부스에서 만난 한 열성팬은 "우리 가수를 응원하는데 날씨가 춥거나 덥거나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면서 "오늘이 마지막 공연이라 아쉽긴 하지만 내년엔 더 멋진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현역가왕' 콘서트는 4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가진 서울 첫 무대를 시작으로 안양 창원 광주 부산 전주 인천 대구 고양 천안 울산 부천 강릉 안동까지 상반기 일정을 소화했고, 하반기엔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 앙코르 콘서트와 대구 앙코르, 그리고 이달초 제주를 거쳐 이날 수원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현역가왕'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콘서트가든 백은영 대표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하나같이 똘똘 뭉쳐 갈수록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고 팬덤 열기를 더해준 우리 TOP7, 눈물나게 고맙다"면서 "이렇게 멋진 가수들을 탄생시킨 크레아스튜디오 '현역가왕' 제작진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