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생일…지난달 27일 모친상 소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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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 함은정이 모친상 이후 첫 생일을 맞은 것에 관해 "이제는 제가 엄마의 몫까지 꿋꿋하게 열심히 지내려 한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함은정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추모했다.
함은정은 12일 자신의 SNS에 "몇 년 전부터 제 생일은 저만 축하받는 게 아닌 엄마에게도 감사함을 전하는 기념일로 정했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엄마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올려 더욱 뭉클함을 안겼다.
먼저 그는 "그 당시 나이의 엄마에게는 엄청난 일이 있던 날이었을 텐데 왜 엄마의 노고에는 기념이 없을까 했다"며 "제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기에 그간의 수고를 듣고 가족끼리 마음을 전하는 행복한 생일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함은정은 "그래서인지 엄마를 갑작스레 하늘에 보내드리고 맞는 첫 생일이라 엄마가 더 그리워지는 것 같지만 많이 추모해 주시고 걱정해 주신 덕분에 힘내고 있다"며 "제가 좋은 것만 보고 일에만 집중하도록 다른 것들은 신경 쓰지 않게 하시려던 엄마의 마음도 이번에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엄마께서 평안히 영면하시기를 바란다. 이제는 제가 엄마의 몫까지 꿋꿋하게 열심히 지내려 한다"며 "경황이 없어 연락을 못 전한 분들도 많은데 먼저 챙겨주신 분들께도 너무 감사하고 애도해 주신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함은정은 "MBTI 성향도 달라서인지 같이 있으면 서로 재밌었고 친구처럼 가까웠던, 나의 소울메이트와의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함은정은 지난달 27일 모친상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