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부문 수상…"오랜 시간 공들여 완성"
배우 구혜선이 지난 4일 카이스트신문이 주관한 제30회 카이스트 문학상에서 수필부문 문학상을 들어 올렸다. /엔에스이엔엠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구혜선이 제30회 카이스트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은 9일 "배우 구혜선이 지난 4일 카이스트신문이 주관하는 제30회 카이스트 문학상에서 시 수필 시나리오 소설 4개 부문 중 수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혜전은 '가난하지 않았던 나의 동네'로 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자신의 유년 시절 인천의 작은 마을 공동체에서 자라나며 이웃과 가족이 돼 사랑을 나누고 배운 이야기를 담은 수필이다.
구혜선은 소속사를 통해 "교수님께서 잘 다듬어 수필을 출간해도 좋겠다는 조언을 해주셔서 오랜 시간 공들여 글을 완성했다"며 "내년에는 이 수필을 포함해 '이상한 나라의 구혜선'(가제)이라는 수필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상을 주신 카이스트에 감사드린다. 덕분에 더욱 자신감을 갖고 수필집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혜선은 2002년 삼보컴퓨터 광고로 데뷔했다. 드라마 '논스톱5' '열아홉 순정' '최강철우' 등에 출연해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영화감독, 화가, 음악 등 연기 외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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