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만에 비상계엄 해제되면서 홍보 일정 소화 결정
'대가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예정대로 작품 홍보 일정을 소화한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박지윤 기자] '대가족' 양우석 감독이 예정대로 작품 홍보 일정을 소화한다.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관계자는 4일 <더팩트>에 "금일 양우석 감독의 인터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양 감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근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히면서 '대가족' 측은 인터뷰 진행 여부를 검토했다.
비상계엄은 군사 전시나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해 사회 질서가 극도로 교란돼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곤란할 때 대통령이 선포하는 계엄을 뜻한다. 선포와 동시에 계엄사령관은 계엄 지역 안의 모든 행정 사무와 사법 사무를 맡아서 관리한다.
이에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의결안을 가결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며 계엄을 해제했고, 이에 따라 '대가족' 측은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 분)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