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클럽 이름으로 기부…"독거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배우 임시완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팬클럽 이름으로 3000만 원을 기부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임시완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1일 "임시완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스완(팬덤명) 명의로 취약계층 이웃의 난방비 지원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임시완은 "팬클럽과 함께 생일을 기념한 의미 있는 일을 고민하던 중 겨울철 독거 어르신들 지원이 절실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독거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재난위기가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임시완은 꾸준히 어려운 곳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그는 2019년 강원 산불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태풍과 산불 등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전했고 현재까지 희망브리지에 1억 5000만 원을 기부하는 선행을 펼쳤다.
이에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취약계층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나눔을 이어오는 임시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임시완의 따뜻한 마음이 독거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자신의 생일을 맞아 뜻깊은 기부를 펼친 임시완은 오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극본·연출 황동혁)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작품은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