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인정' 정우성, 'DM 플러팅' 의혹까지…'저세상 간' 이미지
입력: 2024.11.27 13:31 / 수정: 2024.11.27 13:31

비연예인 여성들에 DM 보냈다는 의혹 불거져
혼외자 출산 등 사생활 이슈로 연일 구설


배우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들에게 호감을 표하는 DM을 보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장윤석 기자
배우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들에게 호감을 표하는 DM을 보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배우 정우성이 SNS를 통해 여러 여성에게 '플러팅(유혹)'을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사생활"이라며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우성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비연예인 여성들과 주고받은 DM 캡처본이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정우성은 여성들에게 먼저 DM을 보내 관심을 드러냈다.

공개된 캡처본에서 정우성은 한 여성에게 먼저 "멋진 직업"이라며 마을 건넸다. 이에 상대방은 "정우성 님, 해킹당한 건 아니죠?"라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정우성은 "우연히 피드를 보고 작업을 즐기고 잘하는 분 같아서 참다가 인사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정우성은 이동 중인 차량에서 찍은 사진을 전송하고 자신의 촬영 스케줄을 공유하는 등 상대방과 사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대화 말미에는 "혹시 번호를 알려드려도 될까요?" "톡이나 문자로 인사해요"라며 연락처를 공유했다.

또 정우성은 다른 여성에게 "화난다. 인사가 어려운 것도 화나고 그냥 피드만 보고 있는 것도 화나요" "실시간이다, 반가워요"라며 먼저 자연스럽게 말을 걸었다. 이어 자신의 메시지에 답해준 여성에게 "정말 용기 메시지인데,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메시지가 정우성이 보낸 것이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개인 간의 SNS 교류에 대해서는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DM 플러팅'을 비롯해 정우성은 최근 사생활 문제로 연일 구설에 올랐다. 지난 3월 모델 문가비와 혼외자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지난 24일 전해진 가운데, 1년 넘게 교제 중인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있다는 보도도 나온 것이다. 아울러 최근 비연예인 여성과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는 사진이 유출돼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소속사는 정우성을 둘러싼 열애설과 관련해서도 "배우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라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우성의 이 같은 행보에 대중의 살망감도 커지고 있다. 1994년 데뷔한 정우성은 30년 넘게 톱스타로 군림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평소 신사적인 이미지였던 그는 난민이나 미혼모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자며 꾸준히 목소리를 내오기도 했다. 그렇기에 혼외자 출산, 여성 편력 등에 복잡한 사생활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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