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소개로 만나 1년간 열애…올해 5월 결혼 약속
가수 에일리(왼쪽)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A2Z엔터테인먼트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가수 에일리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에일리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내년 4월 20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현재까지 약 1년간 연인관계를 이어왔으며 애정과 깊은 신뢰로 올해 5월 결혼을 약속했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후 양가 부모님, 가족들의 축복이 있었으며 이 자리를 빌려 교제 사실이 공개된 후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에일리는 앞으로도 팬 분들의 한결같은 애정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도 공연, 음반 준비, 방송 등 가수 활동에 소홀하지 않도록 전념하겠다"며 "결혼 후에도 보다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변함없는 활동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에일리 또한 이날 본인의 팬 카페에 직접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여러분의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지 충만했던 제가 지금의 저로 성장해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K-장녀인 저는 항상 누군가를 돌봐 주고 희생하면서 지내 왔다.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데뷔 때부터 저는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지금까지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팬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마음 절대 잊지 않고 지금껏 노력해 왔던 것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욱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겠다"고 약속했다.
에일리는 2012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 2'로 데뷔했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저녁 하늘' 'Heaven(헤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에일리의 예비 신랑 최시훈은 배우 출신으로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솔로지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연예게 활동을 중단하고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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