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13일 시정 요구 사항 담은 내용증명 보내
뉴진스가 어도어에 시정 요구 사항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낸 가운데 어도어가 "지혜롭게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 열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하는 모습. /이새롬 기자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들의 요구 사항이 담긴 내용증명을 받았다.
어도어는 14일 "당사는 금일 오전 내용증명을 수령해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요청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해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사태를 둘러싸고 거론되는 한 상장사 관련 루머에 대해서는 "민희진 이사는 (모 상장사와 관련한) 뉴진스 멤버 친인척 관련 여부, 민 이사가 해당 업체를 만났는지 등 여러 질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혀왔다"고 알렸다.
앞서 뉴진스는 전날 자신들이 시정을 요구한 걸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내용증명을 어도어에 보냈다.
뉴진스를 제작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모회사인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다. 어도어는 지난 8월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 전 대표 교체를 결의하며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민 전 대표는 주주간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뉴진스는 민 전 대표를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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