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상빈 기자] 배우 송재림이 사망한 뒤 이른바 '사이버 렉카'가 온라인에 근거 없는 소문을 퍼트리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송재림은 12일 낮 12시 30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향년 39세입니다. 유서가 발견됐지만 경찰은 타살이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송재림의 소셜미디어 프로필에 적힌 '긴 여행 시작'이라는 글도 더는 수정할 수 없어 팬들을 안타깝게 합니다.
지난 2019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0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한 송재림. /더팩트DB |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에서는 고인의 생전 사생활에 관한 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이버 렉카로 불리는 이슈 유튜브 채널들이 루머를 모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퍼트립니다.
사망 원인에 대한 온갖 추측성 글과 고인의 주변인 신상 털기가 소셜미디어에서 난무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송재림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14일 낮 12시에 엄수하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입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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