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위)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서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남편 유인석을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박한별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던 남편을 언급했다.

박한별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 '논란에 대한 17년 지기의 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박한별은 코미디언 홍인규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고 남편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박한별은 "남편 논란 관련해서 나한테 물어보고 싶었지만 못 물어봤던 질문이 있다면"이라며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홍인규는 "이런 거 얘기해도 되냐"며 놀라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부부 사이가 제일 중요하니까, 사이가 좋은지? 혹시나 헤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했다"고 물었다.

그러면서 "다행히 서로 잘 지내고 있어서 (박한별이) 똑똑하니까 '별일 없었구나, 잘 해결됐구나' 생각했다. 우리가 아는 게 다가 아니었구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한별은 "그건 당연한 거고"라고 답하며 남편을 감시 중이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앞서 박한별은 2017년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유인석은 2020년 12월 버닝썬 관련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2021년 12월에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보복을 위해 조직폭력배를 동원, 상대를 위협한 혐의(특수폭행교사)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박한별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고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모든 논란들에 대해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박한별은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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