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입력: 2024.10.15 10:11 / 수정: 2024.10.15 10:11

전 세계 사로잡은 K-오컬트…식지 않는 해외 흥행

1191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파묘가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쇼박스
1191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파묘'가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쇼박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오컬트 장르의 역사를 새로 쓴 '파묘'가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15일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스페인에서 진행된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추가 상영을 진행하고 있는 '파묘'는 심사위원 특별상까지 거머쥐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968년 판타지와 호러 영화 상영 주간으로 출범한 이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장르 영화제다.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포르토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며 올해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다.

앞서 '파묘'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제48회 홍콩국제영화제와 제42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제26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이어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까지 쉼 없이 해외 유수 영화제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또한 '파묘'는 역대 현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순위를 기준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1위를 기록했고, 호주 태국 인도에서 2위에 올랐다. 오는 18일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인 만큼 하반기에도 해외 흥행 열기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그리고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누적 관객 수 1191만 명을 기록하며 올해 첫 번째 천만 영화가 되는 쾌거를 거뒀다. 현재 IPTV와 OTT 플랫폼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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