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빛이나 심리상담 프로젝트 '청춘믿업' 기획
샤이니 종현 누나 김소담 씨가 재단법인 빛이나를 통해 문화예술인 심리상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재단법인 빛이나 인스타그램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1990~2017)의 누나 김소담 씨가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종현의 가족이 그의 뜻을 이어 받아 설립한 재단법인 '빛이나'는 최근 공식 소셜 미디어에 영상을 올리고 청년 문화예술인의 건강한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심리상담 프로젝트 '청춘믿업(UP)'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빛이나의 사무국장인 김소담 씨는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정식으로 인사한다. 계속 숨어만 있었고,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했다. 이젠 대중에게 잘 말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김씨는 "그동안 하고 싶었기만 하지 못했던 이야기, 혼자 끙끙 앓은 이야기들이 여러분에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함께 나와서 이겨내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다.
한편, 종현은 인기 그룹 샤이니의 메인 보컬로 팀 음악성의 주축이었던 멤버다. 지난 2017년 자신이 머물던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종현의 뜻을 기억해나가고 있는 '빛이나'는 음악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