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상, SNS 허위 비방 네티즌 검찰 기소…"법적 대응 이어 나갈 것"
입력: 2024.08.14 13:52 / 수정: 2024.08.14 13:52

"민형사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

뮤지컬 배우 한지상 측이 자신을 둘러싼 무분별한 비방 행위에 법적 대응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팩트 DB
뮤지컬 배우 한지상 측이 자신을 둘러싼 무분별한 비방 행위에 법적 대응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불법 행위에 관한 법적 대응을 이어 나간다.

한지상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디코드는 14일 "소속사와의 논의 끝에 지난 4월경부터 본격적인 법적조치를 시작했고 경찰은 3개월간의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한지상을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을 특정해 조사했다"며 "검찰에서는 증거를 통해 12일 한지상을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의 행위가 허위 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기소했다"고 알렸다.

앞서 법무법인 디코드는 2월 22일 공식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한지상이 A 씨와의 사이에 발생했던 사건에 관해 일부 팬들로부터 객관적 사실과 다른 무분별한 비방이 행해지고 있으나 이는 배우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 그리고 소속사 및 제작사에 대한 업무방해와 강요에 해당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자료를 다수 확보해 민형사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법무법인은 "본 사법기관의 결정을 통해 일부 팬들이 한지상과 관련해 일방의 주장에 근거해서 벌이는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표현의 자유를 위시한 중대한 불법행위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한지상의 법률대리인은 배우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소속사 및 제작사에 대한 업무방해, 강요 행위 등 불법행위 등에 대해 법적조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한지상이 여성 팬 A 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는 이를 부인하며 "한지상은 2018년 서로 호감을 갖고 있던 A 씨와 관계가 소원해진 이후 2019년부터 '성추행을 사과하라' '공개적인 만남을 갖든지 거액을 지급하라'는 등의 협박을 받아왔다"고 해명했다.

한지상 측은 결국 서울중앙지검에 A 씨를 상대로 고소장(공갈미수 및 강요죄)을 제출했으나, 검찰은 A 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005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한지상은 '알타보이즈' '프랑켄슈타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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