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200' 1위·두 번째 월드투어...'K-POP 4세대 대표주자'로 우뚝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지난 8일 열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올해의 아티스트, 팬앤스타 포스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박지윤 기자] 5회 연속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빛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올 한해 폭발적인 글로벌 성장세를 보여주며 4세대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8일 진행된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아티스트', 팬들이 직접 뽑는 4세대 아이돌의 대표에게 주어지는 '팬앤스타 포스타상'을 받으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더팩트 뮤직 어워즈'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18 TMA'에서 그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신인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넥스트 리더'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스트레이 키즈는 이후 '2019 TMA'의 '올해의 댄스퍼포머', '2020 TMA'의 '글로벌 핫티스트', '2021 TMA'의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이렇게 4회 동안 한 계단씩 오르며 꾸준하고 우직하게 성장 곡선을 그린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2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존재감을 발산했다.
5회 연속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빛낸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에 2개의 상을 받게 돼서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정한·남용희 기자 |
시상식 당시 <더팩트>와 만난 스트레이 키즈는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한 계단씩 올라가면서 다양한 상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2개나 받게 돼서 너무 뿌듯하다. 우리의 성장 발판이 될 것 같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가 품에 안은 '팬앤스타 포스타상'은 5회째를 맞이한 올해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신설된 부문으로, 특히 팬들이 직접 뽑는 4세대 아이돌의 대표에게 주어지는 상이라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에 멤버들은 놀라움과 감사함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현진은 "스테이(팬덤명)들이 직접 투표해서 받은 상이라고 들었다. 항상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스테이 덕분에 우리가 한 계단씩 잘 성장해나가는 것 같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며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 한해 폭발적인 글로벌 성장세를 보여줬고, 그 결과 팬들이 직접 뽑는 4세대 아이돌의 대표에게 주어지는 '팬앤스타 포스타상'을 차지했다. /이새롬 기자 |
데뷔 이후 꾸준한 성장으로 늘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스트레이 키즈는 올 한해 여러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줬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3월 발매한 미니앨범 'ODDINARY(오디너리)'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진입하며 K-POP 아티스트 사상 세 번째로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에 등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대표곡 여섯 개의 뮤직비디오를 억대 뷰 반열에 올리며 4세대 보이 그룹 중 억대 뷰 뮤직비디오 최다 보유 기록을 갖게 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 총 10개 도시·18회 공연으로 이뤄진 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대세로 탄탄하게 입지를 굳혔다. 이렇게 열심히 달려온 한 해를 되돌아본 멤버들은 '끈끈한 팀워크와 스테이'를 팀의 성장 비결로 꼽았다.
방찬은 "연습생 시절부터 늘 함께 지냈고 데뷔하고 나서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늘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항상 서로 도와주다 보니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 또한 고개를 끄덕이며 "스테이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스트레이 키즈는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NOEASY(노이지)'에 수록된 유닛 곡 무대를 최초 공개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또한 지난 7일 발매된 미니 앨범 'MAXIDENT(맥시던트)'에도 세 곡의 유닛곡을 수록하며 꾸준히 유닛별로 멤버들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한은 "저를 중심으로 저희 팀에서 비주얼이 뛰어난 현진, 리노, 필릭스와 함께 '비주얼라차'로 유닛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방찬은 "만약 기회가 된다면 현진이와 '강박 2'를 준비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멤버들은 "내년에도 기가 막힌 앨범을 들고 다시 스테이 곁을 찾아갈 테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새롬 기자 |
스트레이 키즈는 'MAXIDENT'의 타이틀 곡 'CASE 143'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상식 전후로도 음악방송을 비롯한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멤버들의 얼굴에선 지친 기색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리노는 "이번 활동을 통해서 그동안 받았던 많은 사랑을 스테이에게 돌려드리고 싶다. 오는 11월에 투어가 예정돼 있다.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많은 스테이를 만나서 사랑을 뿌려드리고 또 받고 싶다. 그리고 연말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승민은 "2023년에는 기가 막힌 앨범을 들고 다시 스테이 곁을 찾아오겠다. 유닛도 새로운 조합으로 나올 수 있고 그동안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도 개척할 수 있으니까 많이 기대 해달라"고, 필릭스는 "'CASE 143'으로 컴백했는데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달라. 색다른 모습으로 또 찾아뵙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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