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탑건: 매버릭' '헤어질 결심'이 주말 박스오피스 1, 2위에 올랐다. /롯데엔터테인먼트, CJ ENM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톰 크루즈 주연 영화 '탑건: 매버릭'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고신스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약 114만5500여 명의 관객을 불러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를 그린다. 지난달 22일 개봉 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으며 누적 관객 수는 332만9000여 명을 돌파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박찬욱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헤어질 결심'은 주말간 32만1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 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했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 사건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외에도 한국영화 '마녀2', '범죄도시2'가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각각 263만 명, 1241만 명이다.

한편 이번 주는 마블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가 6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경쟁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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