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민재, '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그날까지①
입력: 2021.11.29 00:00 / 수정: 2021.11.29 08:47
지난 2015년 Mnet 칠전팔기 구해라로 데뷔한 김민재는 올해로 데뷔 7년차다.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15년 Mnet '칠전팔기 구해라'로 데뷔한 김민재는 올해로 데뷔 7년차다.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연기는 언제나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것"

[더팩트|박지윤 기자]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진부하지만 배우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수식어다. 배우 김민재도 마찬가지다. 대중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얻음과 동시에 '믿보배'로 거듭나는 것이 그가 배우로서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다.

지난 2015년 Mnet '칠전팔기 구해라'로 데뷔한 김민재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 MBC '위대한 유혹자'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이후 주연으로 발돋움한 그는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KBS2 '달리와 감자탕' 등 끊임없는 자기 변주를 꾀하며 매 작품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연기를 너무 사랑하고 몰입하는 게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로 인해 너무 힘들 때도 있지만 결국 저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건 연기더라고요. 연기하는 순간, 그걸 잘 해내면 너무 행복하고 재밌어요. 물론 숨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요. 연기할 때 진심으로 임하는 저를 보면서 '내가 연기를 정말로 사랑하는구나'라고 많이 느끼는 거 같아요."

자신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는 김민재이지만, 그런 그에게도 힘든 순간은 늘 있었다. 어쩌면 매 작품마다 들어가기에 앞서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새로운 작품을 만나 인물의 모든 걸 구축해나가는 과정에서 김민재와 캐릭터를 구분 짓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별도 어려운 그다.

"작품을 준비하고, 촬영을 들어가기에 앞서서 늘 두렵고 떨려요. 없는 인물을 창조해서 감정을 표현한다는 게 참 어렵더라고요. 그렇지만 촬영하는 순간에만 캐릭터의 감정을 나오게 할 수는 없으니까 평소에도 몰입하면서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게 노력하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작품이 끝나도 바로 캐릭터를 못 보내는 편이에요."

김민재는 대중들께 연기로 신뢰를 쌓아서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민재는 "대중들께 연기로 신뢰를 쌓아서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민재는 작품을 선택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 '재미'를 꼽았다. 늘 작품에 재미를 느껴야 한다는 그는 "'달리와 감자탕' 역시 재밌어서 시작한 작품이에요. 후회하지 않기 위해 선택했는데 하고 나서도 역시 후회 없는 선택이라고 느꼈어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내가 재밌어서 한 선택이 역시 옳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달리와 감자탕'을 통해 정말 많은 도전을 했거든요. 한 장면, 한 대사에 열 가지 이상의 버전을 준비했고, 이걸 다 시도하면서 자유분방하고 역동적인 연기를 할 수 있었으니까요. 많은 공부와 도전을 통해 연기의 폭을 넓혔어요. 또 제가 하고 싶던 것 중 하나인 코미디를 해볼 수 있어서 감사했죠."

그동안 김민재는 연기뿐 아니라 음악방송 MC와 뛰어난 랩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낸 바 있다. 지금도 피아노를 치고 곡을 쓰며 자기만의 시간을 보낸다는 그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자작곡을 공개하고 싶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곡을 공개할 생각은 항상 있어요. 그렇지만 싱글도 하나의 작품이잖아요. 제가 물리적인 시간이 없다 보니까 쉽지 않더라고요. 앨범에 몰두하면 또 작품을 못 하게 되니까요. 정말 몸이 2개였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낼 거예요."

2021년을 '달리와 감자탕' 그리고 진무학으로 가득 채웠던 김민재는 이를 비워내는 연습을 하며 다음 작품을 준비할 계획이다. 늘 그래왔듯 앞으로도 쉼 없이 달릴 준비를 하는 그는 시청자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쌓고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고 한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어요. 식상할 수 있으나 대중들께 연기로 신뢰를 쌓았을 때 '믿보배'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 같아요. 저에게는 그게 좋은 배우고요. 그동안 '달리와 감자탕' 그리고 진무학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기작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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