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표현→"문화 차이·장난일 뿐" 황당 해명, 또다른 논란 자초[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최근 발언 논란에 휩싸였던 밴드 데이식스(DAY6) 제이가 무성의한 해명으로 더 큰 논란을 야기했다. 결국 제이는 재차 사과하며 개인 방송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는 25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트위치 게임 방송에서 게임 캐릭터로 유사 성행위를 하는 듯한 행동과 '슈가대디(만남의 대가로 젊은 상대에게 재정적 지원을 하는 미국 중년 남성)' 발언에 대한 사과였다.
제이는 "그동안 개인 방송에서 보여드린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인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트위치 방송에서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부적절한 표현들과 그에 대한 해명 과정에 대해서도 주위 분들과 팬분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잘못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이는 "여러분들의 조언 전까지는 어떤 점이 잘못됐는지, 어느 정도의 잘못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아직 너무나도 부족한 저"라며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해져서 앞으로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이는 "무엇보다 데이식스의 일원으로서 동료들과 팬분들을 위해 앞으로 그룹 활동에 전념하고 지금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개인 방송을 포함한 모든 트위치 방송은 중단하겠다"며 개인 방송에서 손을 떼고 음악 활동에만 몰두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제이는 "저를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도 저를 기다려주고 믿어준 멤버들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제이는 해당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친구들과 장난친 것뿐이다. 문화 차이로 인한 논란이자 영어를 한국어로 직역하게 되면 생기는 문제"라며 해명할 게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나 다음날까지도 거센 비판이 지속되자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이마저도 두 문장의 짧은 글로 무성의한 해명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다음은 데이식스 제이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DAY6 Jae입니다. 먼저 그동안 개인 방송에서 보여드린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인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
최근 트위치 방송에서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부적절한 표현들과 그에 대한 해명 과정에 대해서도 주위분들과 팬분들의 조언들을 들으면서 제 잘못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전까지는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어느 정도의 잘못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아직 너무나도 부족한 저이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해져서 앞으로 말 한 마디 한 마디, 행동 하나 하나에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DAY6의 일원으로서, 동료들과 팬분들을 위해 앞으로 그룹 활동에 전념하고 지금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개인 방송을 포함한 모든 트위치 방송은 중단하겠습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과 제 상처를 너무 여과없이 드러내며 오히려 저를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게 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도 저를 기다려주고 믿어준 멤버들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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