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유재석에 "해명하라"..무리수 의혹 제기
  • 정병근 기자
  • 입력: 2019.12.20 08:06 / 수정: 2019.12.20 08:06
가세연이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에 관여했고 정치성향이 좌편향적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가세연이 유재석의 정치성향의 근거로 내세운 투표 당시 옷차림. /더팩트 DB
가세연이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에 관여했고 정치성향이 좌편향적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가세연이 유재석의 정치성향의 근거로 내세운 투표 당시 옷차림. /더팩트 DB

FNC 주가 조작 관여 및 정치 성향 좌편향적 주장[더팩트 | 정병근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이번엔 유재석과 김태호 PD에게 의혹을 제기하고 해명을 요구했다.

가세연은 19일 오후 '충격 유재석 첫 단독 기자회견 이유'라는 타이틀로 방송을 했다.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기자는 유재석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주가조작에 관여했다', '정치성향이 좌편향적'이라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유재석에 대해 "사람들이 '유느님'이라면서 유재석을 신격화하는데 그도 사람이고 욕망이 있다"고 당연한 얘기를 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이 2016년 FNC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갈 당시 회사 주가가 올랐으니 유재석에게도 어떤 보상이 있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호는 "유재석 본인이 어떤 기업에 들어가면 기업의 가치가 몇 백억이 올라가는데 본인이 보상을 안 받겠나"라며 "그때 어떤 내부자 거래가 있었는지 저는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타당한 근거는 전혀 없는 막무가내 추측만 있었다.

또 가세연은 유재석이 좌편향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투표장에 온 그의 옷차림을 지적했다. 이들은 유재석이 당시 파란색 모자와 신발, 청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에 주목했다. 푸른 계통의 옷 색깔로 더불어민주당을 노골적으로 지지했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였다.

가세연은 더불어 가세연은 김태호 PD에게 비자금 의혹을 제기했다. '김태호 PD가 MBC로부터 방송문화진흥회에 보고되지 않은 6억~7억원의 현금을 매년 받아왔다', '최승호 MBC 사장이 더 이상 비자금을 못 준다고 하자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을 그만둔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호 PD가 시세 60억원 정도하는 고급 아파트에 거주한다. PD 월급이 뻔한데 그 돈은 어디서 났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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