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임신 때문에 은퇴 선언? 배우 이태임이 현재 임신 3개월이며 출산 후 결혼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임세준 기자 |
1년 남은 소속사와 계약해지?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이태임(32·본명 이경원)이 임신 3개월이며 출산 후 결혼 계획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태임 측은 묵묵부답이고, 소속사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마비됐다.
스타뉴스는 21일 이태임이 평범한 사업가와 열애 중이었으며, 현재 임신 3개월째로 출산 후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이 이태임과 계약기간이 1년 정도 남았지만 임신과 출산 계획을 듣고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더팩트> 취재진은 관련 사실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매니지먼트 해냄 측과 전화 통화를 수차례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매니지먼트 해냄 홈페이지는 21일 오후 6시 25분 현재 접속자가 몰리며 마비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태임이 임신 때문에 소속사와 계약이 해지됐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매니지먼트 해냄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마비 상태를 보이고 있다. /매니지먼트 해냄 홈페이지 캡처 |
이태임은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도중 쥬얼리 출신 가수 예원과 욕설 사건에 휘말리며 자숙 기간을 가졌다. 이듬해 JTBC 사전제작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인기를 높여가던 이태임은 지난달 출연 중이던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 돌연 하차했다. 이태임 측은 "개인적인 사유"라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태임은 19일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을 했다. 그는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포토라인에 섰던 자신의 흑백 사진을 올려 연예계 은퇴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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