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은 서울 강남의 레지던스에서 의식불명상태로 발견된 뒤 119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지만 20여분 만에 심정지 판정을 받았다. /사진종합취재단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밴드 디어클라우드 보컬 나인이 고 그룹 샤이니 종현이 숨진 것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유서를 공개했다.

나인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종현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왔다"며 "얼마 전부터 종현이는 제게 어둡고 깊은 내면의 이야기들을 하곤 했다. 매일 같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불안한 생각이 들어 고인의 생전 고인 가족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마음을 잡도록 애썼는데 결국엔 시간만 지연시킬 뿐 그 마지막을 막지 못했다. 아직도 이 세상에 그가 없다는 게 믿어지지 않고 너무 괴롭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종현이 본인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이 글을 꼭 직접 올려 달라고 부탁했다"며 "가족과 상의 끝에 그의 유언에 따라 유서를 올린다"고 고인의 유서를 게재했다. 더불어 "이제라도 종현이 혼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그리고 수고했다고 정말 잘했다고 잘 참아줘서 고맙다고 얘기해달라"며 "아름다운 종현아 정말 많이 사랑해. 앞으로도 많이 사랑할게. 그곳에서는 부디 아프지 않고 평안하기를 바라"라고 고인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