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경호원 출신 배우 이수련, 자신의 이야기 공개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배우 이수련이 자신의 독특한 이력을 밝혔다.
배우 이수련은 19일 KBS 프로그램 '강연 100℃'에 출연해 자신의 독특한 이력을 밝혔다.
이수련은 올해 3년 차 배우로 활동중이다. 그의 이전 직업은 '청와대 경호원'이다. 이화여대를 졸업한 이수련은 졸업을 앞두고 우연히 여성 대통령 경호관을 뽑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시험에 도전해 합격했다.
이후 이수련은 고된 훈련과 생활을 꿋꿋이 버티며 경호원 생활을 꾸려갔다. 그러나 경호원 생활 10년 째가 되던 해, 그는 뻔히 내다보이는 미래에 허무감을 느꼈다. 이수련은 "죽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꼭 해봐야 된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심한다.
이수련이 내딘 도전은 바로 '배우'다. 오래전부터 꿈꿔오던 '배우' 생활을 안정된 직업을 그만두고 도전했다. 도전은 험난했다. 150번이 넘는 오디션에 도전해 2014년 드라마 단역으로 데뷔할 수 있었다.
한편 이수련은 2015년 KBS 프로그램 '인간극장-나는 액션 배우다' 편에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액션배우의 고충을 토로하던 그는 최근 중국 동영상 플랫폼 유쿠(Youku)를 통해 방영된 한·중 합작 드라마 '최고의 커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고의 커플'은 최근 조회 수 10억뷰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