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제작발표회 당시 차태현. 차태현은 빙의될 수 있다면 조인성과 정우성의 몸에 들어가 코믹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덕인 기자 |
"요즘 힘든 친구는 김종국"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차태현이 빙의가 된다면 조인성과 정우성의 몸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19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제작 AD 406) 언론시사회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연예인 중 빙의돼 도와주고 싶은 동료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종국을 좀 도와줘야할 것 같다"면서 "사실 제 코가 석자라 저부터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만약에 들어간다면 조인성이나 정우성 형 몸에 들어가 한바탕 코믹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주인공 이형(차태현 분)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난 뒤 10대와 30대, 50대, 70대의 몸 속에 들어간 후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이형은 자신의 비밀을 유일하게 아는 소녀 스컬리(김유정 분)와 함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게 된다.
이형이 자신의 몸을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몸 주인의 어려움을 풀어주는 것. 이형은 먼저 말희(김윤혜 분)의 몸에 들어가고, 이후 여돈(배성우 분), 찬일(성동일 분), 갑순(선우용여 분)에게 빙의된다. 러닝타임 110분으로 내년 1월 4일 개봉된다.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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