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정우성과 손예진이 제17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부산영평상)에서 남녀 연기상을 수상한다.
정우성과 손예진은 다음 달 2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에서 열릴 부산영평상에서 각각 '아수라'와 '비밀은 없다'로 연기상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이경미 감독의 '비밀은 없다'가 선정됐다. '4등'의 정지우 감독과 '그림자들의 섬'의 김정근 감독이 심사위원특별상을 공동수상했다.
신인 여자연기상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주연을 맡은 김태리가, 신인 남자연기상은 심사 기준에 대한 문제가 지적돼 심사위원들의 논의 끝에 올해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신인감독상은 '범죄의 여왕' 이요섭 감독이, 각본상은 '동주' 각본을 쓴 신연식 감독이, 기술상은 '아수라' 이모개 촬영감독이 받는다.
부산영평상은 부산영화평론가협회(회장 박성수)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소속 심사위원단 7명이 총 4차례에 걸쳐 심사한 결과를 시상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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