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리쉬 페이션트', 오는 30일 재개봉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잉글리쉬 페이션트'가 배출한 할리우드 배우 줄리엣 비노쉬와 콜린 퍼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감독 안소니 밍겔라) 측은 15일 주연 배우 줄리엣 비노쉬와 콜린 퍼스의 그간 활약을 소개했다. 올해 개봉 20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재개봉을 확정한 '잉글리쉬 페이션트'는 할리우드 최고 배우로 꼽히는 줄리엣 비노쉬와 콜린 퍼스를 배출한 영화다.
먼저 레오 까락스, 미카엘 하네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등 거장들이 사랑하는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는 '잉글리쉬 페이션트'에서 부상을 입은 랄프 파인즈를 헌신적으로 보살피는 간호사 한나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영화에서 순수하고 열정적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생애 처음으로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후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났고 '사랑을 카피하다'에서 허구와 현실 사이 로맨스를 섬세한 감성으로 연기하며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까지 받았다.

콜린 퍼스는 영화에서 캐서린 클리프튼(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분)의 오랜 친구이자 연인 제프리로 분해 폭발적인 감정연기를 보여주며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 등에서 수많은 여성 팬을 설레게 한 그는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킹스맨'에서는 완벽한 슈트 맵시와 품위를 갖춘 영국 신사의 매력을 발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잉글리쉬 페이션트'는 2차 세계대전 가운데 부상으로 얼굴도 국적도 확인할 수 없는 남자 알마시(랄프 파인즈 분)가 전쟁 가운데 만난 간호사 한나에게 과거 사랑했던 운명적인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년 전 풋풋했던 줄리엣 비노쉬와 콜린 퍼스를 확인할 수 있는 '잉글리쉬 페이션트'는 오는 30일 극장에서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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