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 출연하는 가수 양수경. 가수 양수경은 오는 30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종합 편성 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아궁이'에 출연한다. /오스카이엔티 제공 |
양수경, '아궁이'서 못다 한 이야기 털어놓는다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가수 양수경이 데뷔 28년 만에 처음으로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양수경 소속사 오스카이엔티 측은 27일 "지난 20일 양수경이 데뷔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토크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양수경은 지난 20일 종합 편성 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아궁이'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녹화에서 양수경은 가수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시작으로 발표한 많은 히트곡과 얽힌 사연, 갑작스러운 결혼과 가요계를 떠났던 시절 하지 못했던 이야기 등을 털어놨다.
17년 만에 컴백한 가수 양수경. 가수 양수경은 지난 7월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17년 만에 음악 팬들에게 돌아왔다. /김보하 작가 제공 |
특히 이날 녹화에는 가수 정원관 박강성, 코미디언 최병서가 특별 출연해 양수경의 숨은 이야기들을 소개하며 80년대의 추억을 소환해 눈길을 끌었다.
양수경은 "'아궁이' 출연제의를 받고 많이 망설였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꺼내려는 이유는 나를 사랑하고 기다려준 팬들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용기를 내 다시 무대 위에 선 지금 이제는 웃는 것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양수경이 출연하는 '아궁이'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