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공유, 송강호에 감탄 "늘 대사 되놰…방해 안 되려 노력"
  • 강수지 기자
  • 입력: 2016.08.04 15:13 / 수정: 2016.08.04 15:13

영화 밀정에 출연하는 배우 공유. 배우 공유가 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밀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문병희 기자
영화 '밀정'에 출연하는 배우 공유. 배우 공유가 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밀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문병희 기자

공유, 송강호 연기 자세에 "반성했다"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배우 공유(37)가 송강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공유는 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 압구정에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열린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제작 영화사 그림) 제작보고회에서 "선배에 대한 판타지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선배와 함께하는 대사가 많았다. 시대극이다 보니 대사가 어려웠는데 선배는 늘 대사를 입에 달고 계시더라"라고 감탄했다. 또 "카메라 앞에서 별개의 연습 없이 즉흥적으로 연기하실 줄 알았다"며 "현장에서 수 없이도 대사를 되뇌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송강호의 연기 자세를 설명했다.

그는 "반성하게 됐다. 저 역시도 열심히 시종일관 대사를 중얼거렸다"며 "제가 부족하면 선배에게 방해가 될 거라는 생각에 저도 이를 악물었다"고 회상했다.

'밀정'은 1920년대 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악마를 보았다'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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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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