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꾼들의 유쾌한 탈출 제안 '상어를 만나면 콧등을 물 것'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누리꾼들이 영화 '언더 워터'의 극한 상황에서 탈출하는 기발한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더 워터'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의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라는 설문을 했다. 영화는 바다에서 서핑을 하던 중에 거대한 백상어의 습격으로 육지에서 200m, 부표에서 50m 떨어진 암초에 고립돼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한 누리꾼은 '입고 있는 옷의 일부분을 찢어서 피를 묻히고 최대한 먼 곳으로 상어를 유인한 다음 부표를 이용해 육지로 이동한다'고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다른 누리꾼은 '상어의 약점이 콧등이던데 있는 힘껏 상어의 콧등을 문다'며 재미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죽은 척 물 위에 떠있겠다' '암초에서 무조건 버티기' '상어가 지쳐서 나가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상책' 등 다양한 방법이 쏟아져 나왔다. '몇 날 며칠이고 상어와 교류해서 친구해야지' '상어를 유인해서 다가오게 한 다음 꼬리를 잡고 매달려 감' 등의 유쾌한 방법은 웃음을 유발했다.
'언더 워터'는 '최후의 인류'의 자움 콜렛 세라 감독 연출에 블레이크 라이블리 주연의 영화로 오는 1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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