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성폭행 해프닝' 유상무, 논란 마르지 않는 옹달샘?
  • 권혁기 기자
  • 입력: 2016.05.18 11:51 / 수정: 2016.05.18 11:51

논란 마르지 않는 옹달샘? 여성과 삼풍백화점 피해자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옹달샘이 지난해 4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더팩트 DB
논란 마르지 않는 옹달샘? 여성과 삼풍백화점 피해자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옹달샘이 지난해 4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더팩트 DB

장동민·유세윤도 과거 논란의 중심…자꾸만 구설수

[더팩트|권혁기 기자] 개그맨 유상무(35)가 18일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유상무의 여자친구가 술에 취해 실수(?)로 신고를 한 뒤 취소했다고 해서 해프닝으로 끝나는 분위기지만 경찰은 좀 더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한다. 경찰서를 상대로 그런 실수를 한 것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유상무가 속한 그룹 옹달샘이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게 더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장동민은 최근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코너 '충청도의 힘'에서 '한부모 가정' 발언으로 문제가 됐다. 이에 장동민은 차별없는 가정을 위한 시민연합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로 인해 코너가 폐지됐다.

이에 앞서 2013년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창녀" 등 여성 혐오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으며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를 '오줌 먹는 사람들 동호회 창시자'라고 칭하는 등 논란이 됐다. 이에 생존자 A씨는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했다.

그런가 하면 유세윤은 연예계 최초로 음주운전을 자수했다. 유세윤은 지난 2013년 5월 신사역 인근에서 술을 마신 후 직접 차를 몰고 일산 경찰서를 찾아가 "음주운전을 했다"고 자수,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118%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18일에는 유상무가 여자친구로부터 성폭행 고소를 당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은 지난해 4월 28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자신들이 내뱉은 발언들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해야 했다. 유세윤은 "사과가 늦었다. 사태의 심각성도 모르고 가볍게 여긴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린다"고 했으며 유상무는 "무엇이든 겸허하게 달게 받겠다. 용서해주시는 그날까지 열심히 잘못에 대한 모든 것을 사죄드린다"며 울먹거렸다.

논란이 마르지 않는 옹달샘. 웃음을 줘야 할 개그맨들이 자꾸만 구설수에 오르는 모습을 좋게 볼 팬들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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