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블랙' 즐겨입는 강동원, 이번 포인트는 진주목걸이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세월을 빗겨가는 남자, '꽃미남'의 대명사 배우 강동원이 또 한번 파격적인 패션센스를 뽐냈다. 기존 여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진주 액세서리를 십분 활용한 강동원의 과감한 패션은 그가 아니면 소화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자아냈다.

강동원은 지난 4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검사외전' 제작 발표회에 올블랙 패션으로 참석했다. 수려한 외모와 180cm가 넘는 큰 키의 강동원이 무대에 나서자 취재진의 플래시는 쉴새없이 터졌다. 평소에도 올블랙 패션을 즐겨입는 그는 이날도 변함없이 '올블랙'을 선택했다.


강동원은 이날 검은색 목티와 발목 위로 올라오는 루즈한 핏의 슬랙스 팬츠를 하이웨스트 스타일로 소화해 늘씬한 하체라인을 강조시켰다. 롱 재킷을 통해 아방가르드한 느낌도 놓치지 않았다. 에나멜 소재의 슬립온, 같은 계열의 색으로 깔끔한 느낌을 자아냈지만, 의상마다 질감을 달리해 지루한 느낌을 피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날 올블랙 패션에 가장 재미있는 포인트는 액세서리다. 목티 위로 드러나 큼지막한 진주 목걸이가 특별했다. 개성있고 자신있는 그가 아니면 소화하기 힘든 다소 과감한 액세서리였지만, 강동원은 진주마저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