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열애부터 '흐린' 결별까지…한 주간 연예계 소식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이번 주에도 스타들의 열애, 결혼, 결별 소식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알렉스♥조현영 커플은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핑크빛 소식을 전했고 김빈우는 11일 결혼하며 유부녀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유리-오승환은 공개 연애 6개월 만에 결별했다. 또한 차가워진 가을 날씨만큼 쌀쌀한 소식도 이어졌다. 슈퍼주니어 은혁과 동해는 연이어 입대하며 팬들을 아쉽게 했다. 김용만은 복귀 소식을 알렸다. 박진영은 '교복 광고 논란'에 휩싸여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더팩트>가 '스타기상청'으로 정리했다.

◆ 끊이지 않는 스타들의 열애-결혼 소식 '맑음'
알렉스♥조현영 열애=가수 겸 배우 알렉스(36·본명 추헌곤)와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조현영(24)이 사귀고 있다. 알렉스 소속사 관계자는 16일 <더팩트>에 "조현영과 알렉스가 사귀고 있는 것이 맞다. 한 달 정도 됐다"고 밝혔다. 알렉스와 조현영은 약 3개월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몇 번 연락을 주고받은 후 호감을 가지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빈우,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배우 김빈우(33)가 결혼했다. 김빈우는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 호텔에서 1살 연하의 사업가와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후 이사로 이웃주민이 되면서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했고,이날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싸이, 세입자와 법적 분쟁 종료=가수 싸이(38·본명 박재상)가 세입자와 충돌을 빚었던 한남동 건물을 인도받게 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15일 싸이 소유의 건물 세입자가 싸이를 상대로 낸 부동산명도단행 가처분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싸이는 세입자와 갈등에 마침표를 찍고 본인 명의의 건물을 인도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싸이는 지난 2012년 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한 건물을 샀다. 해당 건물 1층에는 2010년 4월부터 카페가 입주해 있었고 싸이 이전 건물주와 명도소송을 벌여온 바 있다.

◆ 슈퍼주니어 은혁-동해, 연이어 입대…팬들 마음은 '흐림'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29·본명 이혁재)이 입대했다. 은혁은 지난 13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102 보충대에 입소했다. 이 곳에서 은혁은 5주 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은혁의 입대 현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모여 은혁을 배웅해 그의 뜨거운 인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슈퍼주니어 동해 입대=은혁에 이어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동해(29·본명 이동해) 역시 입대했다. 동해는 지난 15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동해는 이 곳에서 5주 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 동안 의무경찰로 복무하게 된다. 동해는 비공개 입소했다. 동해의 입대 현장에는 엑소의 찬열 세훈 수호와 슈퍼주니어M의 조미가 함께 했다.
김용만 2년 7개월 만 복귀=불법 도박 혐의로 자숙하고 있던 김용만(47)이 2년 7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김용만은 다음 달 6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OtvN '쓸모있는 남자들'로 활동을 재개한다. 김용만은 지난 12일 FNC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복귀라고 말하기보다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초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잘못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로써 김용만은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길에 서게 됐다.

◆ 오승환-유리, 열애 인정 6개월 만에 결별 '비'
오승환-유리 결별=걸그룹 소녀시대 유리(26·본명 권유리)와 야구 선수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공개 열애 6개월 만에 결별했다. 유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유리와 오승환이 결별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유리와 오승환은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 커플이 됐지만 공개연애 6개월 만에 결별하게 됐다.
박진영 교복광고 논란=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43)이 섹시 교복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박진영은 최근 공개된 교복 업체 스쿨룩스 지면 광고에서 트와이스 멤버들이 교복을 입은 것을 바라보고 있다. 여기에 '조각처럼 눈부시다', '숨막히게 빛난다' 등 카피라이트가 삽입됐는데 이것이 교복을 섹시한 의상처럼 왜곡시켰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 비판이 이어지자 지난 14일 JYP는 스쿨룩스와 합의 후 해당 광고를 전면 수거하기로 했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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