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연인' 장기하, 2년 열애 인정
가수 장기하(33)가 아이유(22)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장기하는 8일 자신의 팬카페에 "나와 아이유에 대해 올라온 기사에 관해 직접 말하고 싶어 이렇게 글로 인사한다"는 말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사이좋게 잘 만나고 있다"고 아이유와 만남을 인정했다. 이어 "아이유는 내게 아주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10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었고 2년째 만남을 이어왔다.
앞서 이날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장기하와 아이유가 지난 3월 교제를 시작해 최근까지 열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이유는 새 앨범 준비를, 장기하는 소속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 다음은 장기하가 아이유와 열애에 관해 올린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장기하입니다.
오늘 저와 아이유 씨에 대해서 올라온 기사에 관해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로 인사드려요.
네, 저희 사이좋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
아이유 씨랑은 지난 2013년 10월 아이유 씨가 제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초대석에 출연했을 때 처음 만났어요. 그때 대화를 나눠보고 저는 '이 사람 정말 멋진 사람이구나' 하고 느꼈지요. 나중에 이야기를 나눠보니 놀랍게도 아이유 씨 역시 그 날 저를 좋게 봐주었더라고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지 벌써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네요. 아이유 씨는 저에게는 아주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에요. 힘들 때 가장 큰 의지가 되어주는 마음 따뜻한 벗이고 살아가는 데 있어서나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나 배울 게 정말 정말 많은 친구지요.
저랑 아이유 씨를 아껴주시는 분들이 걱정하시는 일 없도록 앞으로도 사이좋게 잘 만날게요! 그리고 서로 격려해 가면서 전보다 더 좋은 음악 만들게요!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기하 드림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