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20대 시절 재혼 고백 "아들 지키려 6번 유산"
  • 서다은 기자
  • 입력: 2015.10.07 09:14 / 수정: 2015.10.07 09:14
배우 전원주가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개인사를 털어놨다. 전원주는 6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 출연해 재혼 사실을 고백했다. /EBS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전원주가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개인사를 털어놨다. 전원주는 6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 출연해 재혼 사실을 고백했다. /EBS 방송 화면 캡처

"첫 남편 죽고 나니 29살, 남자가 그리워 재혼"

배우 전원주(76)가 방송에서 재혼 사실을 고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EBS '리얼극장-배우 전원주의 비밀, 핏줄을 지킨 모정'에서는 전원주와 아들 고재규 씨가 출연해 중국 여행을 함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전원주는 20대 때 첫 남편과 사별한 뒤 지난 1969년 아들 하나를 둔 남편과 재혼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그는 "(첫 남편이) 죽고 나니까 29살이었다. 남자가 제일 생각나고 그리울 때였다. 그래서 재혼했고 자식 생각을 미리 못하게 됐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아들 고재규 씨는 전원주에게 "왜 재혼하고 아이를 더 안 낳았느냐"고 물었다. 전원주는 "남편 아이가 있고 내가 낳은 너도 있고 여기서 더 생기면 가정이 불안해질 것 같았다"며 "그래서 여섯 번이나 유산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전원주는 지난 1963년 동아방송 1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영화 '별들의 고향'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했던 원로 배우다.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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