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창 "서출구, 감정 다스리려 애썼다…소주 한잔 하자"
  • 박대웅 기자
  • 입력: 2015.07.11 17:04 / 수정: 2015.07.11 17:04

허인창 서출구 화해 메시지 전달

허인창 서출구

'쇼미더머니4' 허인창이 서출구와 디스전을 해명했다.

허인창은 11일 인스타그램에 "서출구 씨의 사정없이 몰아치는 도발에 나름 감정을 다스린다고 애쓰긴 했는데 제가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이 표정에 티가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꼼수 같은 건 저를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만 머리가 나빠서 그런 거 할 줄 모르는 사람인데 저 상황이 그렇게 비친 부분은 좀 안타깝다"며 "말씀 조심해달라라고 한 건 서출구 씨가 수 싸움이란 말을 해서 지난 경험상 이거 방송 편집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주의하자고 하면서 했던 말이었는데 섭섭한 감정을 계속 누르고 있던 상태라 좀 격하게 나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허인창은 "인터뷰는 내가 선배니까 존중해달라는 말이 아니었고 사람 대 사람으로써의 상대방인 저를 존중하지 않아 섭섭하다는 말이었다"며 "선배 후배 운운하는 그런 사람이 될까 봐 오히려 더 조심하고 조심했던 부분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나이 나 배경이 있다 보니까 제작진들이 그렇게 자막처리를 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허인창은 "'인이어 밸런스 조절 하셨냐'는 발언은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에 대한 대답이 아니었고 타블로씨가 '인이어가 이상한가? 두 분 다 무슨 말씀 하시는지 잘 안 들리네요'라며 제작진들을 향해서 사운드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했던 말을 거들었던 발언이었는데 편집적으로 순서가 바뀌어서 저의 혹평에 대해 제가 반발하는 느낌으로 연출이 좀 가미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방송이라는 게 같은 장면을 봐도 사람마다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현장에서 계속 방어적으로 있던 사람은 나였다"라며 "(쇼미더머니4)제작진이 짧은 시간 안에 담으려다 보니까 최종적으로 이렇게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허인창은 서출구과 1대 1 랩배틀에 패하며 '쇼미더머니4'에서 탈락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허인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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