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송원근의 화려한 과거
'복면가왕' 송원근
'복면가왕'에 출연한 송원근의 화려한 가수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송원근은 17살 때 잡지 '유행통신'의 모델로 뽑혀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2년 뒤 아이돌 그룹 OPPA에 새 멤버로 합류했고 이불이라는 예명으로 발라드 가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 런이라는 이름으로 댄스 앨범을 내기도 했다.
송원근은 2013년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OPPA로 활동하다가 복사뼈가 으스러졌는데 당시에는 아픈 걸 못 느껴서 스케줄을 그대로 이어갔다. 다치자마자 병원에 갔다면 금방 고쳤을 텐데, 무리했던 탓에 수술을 3번이나 해야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회복이 1~2년 정도 걸렸는데, 이것 때문에 입대 신체검사에서도 다리 장애 판정을 받았다. 이후에 음반 활동도 잘 안 됐다"고 밝혔다.
한편 송원근은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조정현의 '슬픈 바다'를 열창했지만 '소녀감성 우체통'에 패해 정체가 드러났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