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90% 완치 가능! '사람이 좋다' 전미라, 윤종신 투병 '눈물'
  • 박대웅 기자
  • 입력: 2015.06.20 16:00 / 수정: 2015.06.20 16:00
크론병 완치 가능! 사람이 좋다 전미라, 윤종신 크론병 투병 고백. 사람이 좋다 전미라가 남편 윤종신(사진)의 크론병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 더팩트DB
크론병 완치 가능! '사람이 좋다' 전미라, 윤종신 크론병 투병 고백. '사람이 좋다' 전미라가 남편 윤종신(사진)의 크론병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 더팩트DB

크론병 완치 가능성은? '사람이 좋다' 전미라, 윤종신 투병 고백

'사람이 좋다' 전미라가 윤종신의 크론병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은 가운데 크론병 치료 방법이 주목 받고 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 어디에서든 생길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크론병 환자 30%는 치루, 치핵, 치열 등 항문질환을 동반한다. 설사가 잦고 항문 주변에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 크론병은 회맹부(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곳)에 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흔히 생긴다.

크론병은 주로 20~40대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의들은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유전적, 환경적 요소 등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오염으로 점점 크론병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주요 증상은 오랫동안 복통이 사라지지 않고, 설사가 계속된다. 이 때문에 탈수, 빈혈, 식욕부진, 발열이 지속되고 영양상태가 안 좋아져 체중도 줄어든다.

크론병의 치료는 우선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가라앉혀 본 다음, 호전되지 않으면 TNF 알파 억제제주사를 놓는다. 경우에 따라 수술도 한다. 크론성 치루의 경우 자가 줄기세포치료로 90% 이상 완치할 수 있다. 식사를 거르지 않고 감기 바이러스로 인해 병이 악화되지 않도록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윤종신은 과거 방송에서 "2006년 소장을 60cm나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며 "관리만 잘하면 평균 수명까지 살 수 있다"고 밝혔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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