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원 "써니 촬영 전 긴장 많이 했다"
배우 김예원이 영화 '써니'에서 일진 여고생으로 출연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그의 인터뷰가 새삼 주목 받고 있다.
김예원은 2011년 6월 영화 '써니' 개봉을 앞두고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했다.
이 인터뷰에서 김예원은 "웃길 수 있을지, 욕을 잘할 수 있을지, 단 3개의 신만 출연하는데 호응을 이끌 수 있을지 등 참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예원은 "특히 맡았던 배역이 일진이어서 너무 불량스러워 보이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도 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김예원은 "모든 고민은 불량하고 코믹한 캐릭터를 처음 시도하면서 생긴 부담감 때문이었다"며 "책임감이 커져서 매니저 오빠와 욕을 연습하고, 몇 차례 연습을 반복했지만 첫 촬영 전까지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예원은 "첫 촬영 때 엄청 긴장했는데 감독님이 "김예원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라는 말을 해 카메라 앞에서 마음껏 연기를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라고 긴장감을 떨칠 수 있었던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는 12일 "김예원이 회사에 합류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함께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배우가 한 식구가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더팩트 ㅣ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