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스타 샤를리즈 테론, '매드맥스'로 삭발 연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삭발연기로 화제를 모은 할리우드 스타 샤를리즈 테론이 "'포니 테일'(하나로 묶은 머리)이 그리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샤를리즈 테론은 14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팔레 데 페스티발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심사위원 초청작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Mad Max: Fury Road, 감독 조지 밀러)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이들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감독으로 주목받는 조지 밀러가 메가폰을 잡아 올해 최고의 액션영화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로지-헌팅턴 휘틀리 등 화려한 캐스팅 또한 주목받고 있다.
그 가운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임모탄의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 퓨리오사로 분해 남자배우 못지 않은 거친 액션과 삭발 연기를 펼친 샤를리즈 테론은 단연 화젯거리.
하지만 샤를리즈 테론은 겸손한 미소를 보이며 "조지 밀러 감독이 완성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보고 나 또한 할말을 잃었다"고 감독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어 "조지 밀러는 촬영하는 내내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작품이 훌륭했기 때문에 삭발 또한 문제 될 것은 없었다. 다만 머리를 묶는 데에 걸린 시간은 굉장히 오래 걸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국내에서 지난 14일(한국시각) 개봉됐다.
[더팩트ㅣ칸=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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